크론병 청소년에서 발생한 재발성 Henoch-Schönlein purpura

크론병 청소년에서 발생한 재발성 Henoch-Schönlein purpura

Recurrent Henoch-Schönlein purpura in an adolescent with Crohn disease

(포스터):
Release Date : 2013. 10. 18(금)
Seung Hyeon Seo, Yeoun Joo Lee, Jae Hong Park
Department of Pediatrics, Pusan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서승현, 이연주, 박재홍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청소년과학교실

Abstract

서론: Henoch-Schönlein purpura는 혈관 벽에 IgA가 침윤하여 광범위한 leukocytoclastic vasculitis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T 세포 매개 질환으로 추정되는 크론병과 병인이 다르며, 90% 이상이 10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한다. 크론병 환자에서 Henoch-Schönlein purpura가 합병된 소수의 국외 보고가 있다. 증례: 2년 6개월 전 크론병으로 진단받고 스테로이드와 5-ASA로 치료 중인 17세 남자로 2일 전부터 심와부 복통, 구역, 구토, 식욕부진으로 응급실에 왔다. 활력 징후는 정상이었고 심와부 압통이 있었다. 백혈구 수 18,060/mm3 (다핵구 84.1%, 림프구 7.3%), 적혈구 침강 계수 27 mm/hr이었고, 소변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었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 구부에 다발성 미란과 제 2부를 둘러싸는 심한 궤양과 부종, 출혈 등의 소견이 관찰되었다. 5개월 후 및 2년 6개월 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여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고 첫 번째 내시경 검사와 동일한 소견이 관찰되었다. 병리조직검사에서는 육아종이나 혈관염의 소견이 없는 만성 궤양성 염증으로 진단되었다. 캡슐 내시경 검사에서는 공장에서 부종과 발적, 종주 궤양 등의 소견이 관찰되었다. 환자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와 단기간 경구 스테로이드 투여로 증상이 호전되었고 현재 크론병에 대한 관해 유지요법을 계속하고 있다. 결론: 본 증례는 2년 6개월 전에 Crohn 병으로 진단받고 치료 중인 환자에서 Henoch-Schönlein purpura가 병발하여 2년 6개월 동안 두 번 재발한 한 드문 증례이다.

Keywords: Henoch-Schönlein purpura, Crohn's disease,